문소리 "민주노동당 탈당한 것 이젠 기사화 됐으면 좋겠다"(매직아이)
[티브이데일리 김태진 인턴기자] '매직아이' MC 문소리가 과거 자신의 특정 정당활동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는 MC 김구라 문소리 이효리 홍진경과 게스트 가수 광희 레이디 제인 존박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너 '땔감뉴스- 도대체 어디까지 솔직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김구라였다. 김구라는 "오랜 시간동안 직설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나도 가끔 솔직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구라는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에 대해 재미없다"라고 말할 수 없다. "영화에 대한 평이 부풀려져 혹시 괜한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연예인이 영화를 비롯한 특정 부분에 대해 나쁜 평을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존박은 "미국에서는 정치적발언이나 혹은 종교적발언은 비교적 자유롭게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꽤 심한 악성 댓글을 달아도 고소를 안하다"고 밝혀 우리의 문화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문소리 역시 "나도 예전에 소신 발언을 해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정치적 성향을 밝혔다가 온갖 공격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바로 자신이 '민주노동당' 당원 이라는 것을 언론에 공개한 사건이다.
당시 문소리는 "연예인이 왜 특정 정당을 지지하냐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소리는 "정치적 성향을 밝힌 것에 대해 후회하냐"는 질문에 "당시에는 조금 후회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당원 활동을 하다가 어느 시점에 민주노동당을 탈당했는데 탈당한 건 아무도 모르고 기사화도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문소리의 경험담을 들은 김구라는 "원래 정치인들이야 특정 지지세력을 바탕으로 활동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연예인의 경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면 적어도 국민의 절반에게 욕을 먹는다"며 "연예인은 대중의 높은 호감도를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인과는 기본적으로 지지기반 자체가 다르다"고 언급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태진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직아이| 문소리|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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