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 부상으로 '6주 아웃'..레알 중원 '초비상'

정지훈 2014. 9. 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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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사비 알론소를 내보낸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 초비상이 걸렸다. 중앙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7) 허벅지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일 "케디라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10월 중순까지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고, 카를로 안첼로티의 머리를 아프게하고 있다"며 케디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던 알론소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의 부재로 팀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을 자랑하는 케디라의 공백은 뼈아프게 다가올 전망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의 중앙 미드필더가 있지만 수비력이 좋은 케디라의 공백을 메울 자원은 없는 상황이라 안첼로티 감독의 선수 구성에 큰 차질이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일 대표팀으로 발탁돼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던 케디라는 부상으로 인해 평가전에 불참할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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