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혐의' 김현중, 자정 넘긴 경찰조사

김소연 기자 입력 2014. 9. 3. 01:10 수정 2014. 9. 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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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홍봉진 기자

여자친구 상습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경찰 조사가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자친구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김현중의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3일 자정을 넘기며 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조사가 언제 끝나게 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3일 오전 1시)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밤샘 조사도 예상되고 있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매니저들과 함께 급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어떤 진술을 할 예정이냐"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

송파경찰서 정채민 형사과장은 김현중 출두에 앞서 "(여자친구와) 이견이 있었던 상습폭행 혐의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며 "앞서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던 만큼 해당 내용들에 대한 자세한 진술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지난달 20일 김현중에게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김현중의 소속사 측은 A씨의 주장에 반박하며 "두 사람 간의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상습적인 폭행이나 구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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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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