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희 사과 "이병헌 협박 혐의 시인..죄송하다"

뉴스엔 2014. 9. 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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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글램 다희가 입장을 밝혔다.

다희 소속사 측은 2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2일 오후 변호사를 통해 다희를 만났다"며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다희가 자신이 한 혐의에 대해서 시인을 했고 이에 대해 죄송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또 "다희 자체가 멍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될 줄은 자신도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는 9월2일 오후 경찰은 이병헌을 협박하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병헌 소속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은 개인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 연예인들이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해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아는 동생 지인으로 알게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며 "본 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글램 다희)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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