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레전드 바티스투타, "은퇴 후 다리 절단 요청했었다"

2014. 9. 2. 20: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78경기에 출전해 56골을, 세리에 피오렌티나에서 269경기 출전 168골(리그 경기 기준)이라는 놀라운 경기당 득점률을 남기고 은퇴한 레전드 공격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은퇴 직후 '다리 절단'을 요청했었다는 비화가 공개됐다.

바티스투타는 최근 현지 언론 'TyC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전히 그의 골장면을 기억하고 있는 축구팬들을 놀라게 만든 사연을 공개했다.

바티스투타는 "축구선수로서 은퇴했을 때 나는 걸을 수도 없었다"며 "새벽 네시에 불과 3미터 거리에 있는 화장실까지 움직일 수가 없어 침대를 적신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정형외과 의사를 찾아가 다리를 잘라달라고 간청한 적도 있다"며 "의사는 나를 보고 내가 미쳤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고의 골잡이였던 바티스투타로 하여금 다리를 절단하고 싶게끔 만들었던 원인은 그의 다리의 연골조직과 힘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보도됐다. 바티스투타는 당시의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내 86KG의 몸을 오직 뼈가 지탱했다"고 말했다.

당시 바티스투타를 치료했던 의료진은 다리를 절단하는 대신 나사를 이용해 그의 오른쪽 다리를 고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했고 그 덕분에 바티스투타는 자신의 다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는 "치료를 받은 뒤로 상태가 좋아졌고 지금은 또 3년 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나우뉴스 다른기사 보러가기] ☞ [포토]"가슴 만지고 기부 하세요" 女배우들 이색 캠페인☞ 女의원,속살 비치는 '시스루' 입고 의회 출석 논란☞ "마이클 잭슨은 가장 더러운 스타" 前가정부들 증언☞ 美데스밸리 '스스로 움직이는 돌' 비밀 풀렸다☞ 달리는 차안에서 '집단 성관계'...안전띠 미착용 벌금

2014년 갑오년 말띠해, 나의 신년 운세는 어떨까?

별난 세상 별난 뉴스( nownews.seoul.co.kr)

★ MLB,IT등 나우뉴스 통신원 모집합니다. ★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