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진만-제춘모 등 5명 1군 엔트리 등록
[OSEN=인천, 김태우 기자] SK가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5명의 선수를 1군에 등록했다.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38)이 1군에 복귀했고 제춘모가 올 시즌 첫 1군 무대를 밟는다.
SK는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릴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5명의 선수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투수 쪽에서는 제춘모와 이상백이 1군에 등록됐으며 야수 쪽에서는 내야수 박진만, 외야수 김재현, 그리고 포수 김정훈이 1군에 올랐다.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박진만이다. 올 시즌 SK의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박진만은 4월 12일 대구 삼성전 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지금까지 재활에 매달려왔다. 올 시즌 내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했던 박진만은 퓨처스리그 8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회복시켜왔다.
주전 유격수 김성현이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지만 박진만의 경험과 리더십은 1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백업 포수로 김정훈이 올 시즌 첫 1군 등록됐으며 김재현은 수비 및 대주자 요원으로 뛸 예정이다.
한편 투수 쪽에서는 제춘모가 1군에 올랐다. 제춘모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24경기에서 2승3패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했다. 2군에서는 필승조 요원으로 뛰었다. 이상백은 올 시즌 1군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친 SK 불펜에 활력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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