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재훈 편 비하인드, 조홍경 "예선 때 임재용 보고 대박 직감"

조해진 기자 2014. 9. 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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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이재훈 조홍경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히든싱어3' 공식 보컬트레이너 조홍경이 이재훈 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 이재훈 편은 방송 직후 역대 최고였다는 극찬 속에 감동과 재미를 거머쥐며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다.

소름 끼칠 정도로 똑같은 모창 능력자들의 등장으로 이재훈과 스튜디오가 혼란에 빠지며 큰 재미를 안긴 것.

특히 촬영 당일 이재훈과 머리부터 발 끝까지 똑같은 차림으로 윤일상을 속아 넘긴 임재용은 이재훈의 도플갱어로 화제가 됐다.

조홍경은 "예선 시 임재용을 얼핏 보고 이재훈으로 착각했었다"면서 "목소리뿐 아니라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이재훈을 쏙 빼 닮은 임재용을 보고 곧바로 이번 편 대박을 직감했다"고 임재용 첫 대면 당시를 회상했다.

임재용은 모창을 위해 이재훈의 목소리 중 특징적인 부분을 연습했지만, 그 외에는 완벽한 자신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머리 넘기는 모습, 노래할 때 제스쳐나 눈빛 하나까지 이재훈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레 몸에 밴 습관으로, 이재훈을 통해 음악의 꿈을 키웠던 만큼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많은 부분을 닮아갔던 것.

하지만 이재훈 도플갱어 임재용도 이재훈에 비해 무거운 목소리 톤에 고생을 겪어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재훈은 노래 실력뿐 아니라 발랄한 톤과 억양, 그리고 시원한 고음으로 지난 20년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때문에 얼핏 비슷하게 따라 부를 수는 있어도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한 모창을 하기 위해서는 도전자들이 큰 심적 부담감을 느꼈다고.

조홍경은 "도전자들이 이재훈 특유의 리듬감을 따라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처음엔 뜻대로 안 돼 움츠러들기까지 했다. 이에 점프를 시키거나 왕복 달리기, 율동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리듬이 몸에 익도록 유도했다"며 "다행히 모두가 이재훈의 오랜 팬이었던 만큼 힘든 내색 없이 잘 따라와줬다"고 극찬을 받은 이재훈 편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이재훈 편'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는 보이스펙트 공식 유투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히든싱어'는 JTBC 대표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음악쇼다.

시즌3 예심에는 목소리 주파수 값을 수치화해 음색 유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신기술 애플리케이션 '카루소'를 도입해 더욱 면밀한 모창 능력자들을 선별하겠다는 각오다.

'히든싱어3'는 오는 6일 오후 11시 추석 특집으로 박현빈 편을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보이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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