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맨유, 분명 최고의 자리로 돌아갈 것"

2014. 9.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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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라다멜 팔카오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격수 레다멜 팔카오(28)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이적시장이 마감된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S모나코에서 1년간 팔카오 임대 영입을 결정했다. 맨유는 완전 이적에 대한 옵션을 갖게 됐다. 팔카오 합류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팔카오는 FC포르투에서 2시즌 동안 72골을 몰아넣는 등 가공할 득점력을 보이며 2011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며 스페인에서도 2시즌 동안 70골을 터뜨리며 '인간계 최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프랑스 AS모나코로 둥지를 옮긴 팔카오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고, 브라질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했다.

맨유 이적 후 팔카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인 맨유에 합류해 기쁘다. 맨유는 분명 최고의 위치로 돌아갈 것이다. 이 클럽의 역사에서 매우 흥미로운 기간에 판 할 감독과 함께 팀의 성공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팔카오의 합류가 정말 기쁘다. 그는 경기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는 선수 중 하나다. 그의 출전 경기당 득점 비율이 그것을 말해준다.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 전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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