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입력 2014. 9. 2. 09:48 수정 2014. 9.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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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 헤럴드스포츠DB

[헤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에서 한국인 최초의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오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 6476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에 성공한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석권할 경우 한국인 최초의 커리어그랜드슬래머가 되며 세계랭킹 1위 탈환도 가능하다. 10월 결혼식을 앞두고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의 중앙으로 서게 되는 것이다.

지난 해 메이저 3연속 우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둔 박인비는 올시즌 상반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나 지난 해만 못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마이어LPGA 클래식 준우승 이후 상승세가 무섭다. 이어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대호 2연패에 성공했으며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오픈에서 단독 3위를 거두며 매 대회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 과의 인연도 깊다.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기 전인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반면 박인비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최근 들어 샷감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올시즌 3승을 거둔 루이스지만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박인비를 연장 끝에 꺾고 미국진출 첫 승을 신고한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도 2011년 US여자오픈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한편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효주(19 롯데)와 2위 장하나(22 비씨카드)도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미국LPGA투어 직행 티켓을 노린다.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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