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 "류현진 승리기여도 3.2..NL 7위"

이상완 2014. 9. 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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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 LA 다저스)이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성공 지표라고 할 수 있는 15승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아시아 투수 최다승에도 도전할 만하다.

류현진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완벽 부활투를 선보였다.

이쯤하면 류현진의 성적은 운(?)이 아니다. 실력이다. 실력도 그냥이 아닌 저연봉 고효율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그러하니 다저스 구단 관계자나 돈 매팅리 감독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수치상으로도 고스란히 잘 나타나주고 있다.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일, 현재 류현진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3.2이다. 샌디에이고전에서 14승을 따내기 전까지 류현진은 2.9였다. 복귀전에서 무려 0.3이나 상승했다.

이는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와 함께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7위에 해당한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살펴보면 2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 내에서도 클레이튼 커쇼(5.9)에 이어 2위. 잭 그레인키(3.0)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다른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도 류현진은 WAR 2.6을 받았다. 내셔널리그에서는 18위이며,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47위에 해당된다.

샌디에이고 버드 블랙(57)감독이 "완벽한 투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류현진이다.

[사진. MLB.COM/팬그래프닷컴 홈페이지 캡쳐]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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