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장면]홍진경 눈물 "故 최진실 장례식장 오버한다는 지적에.."(힐링캠프)

뉴스엔 2014. 9. 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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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고(故)최진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9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2008년 세상을 떠난 고 최진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털어놨다.

홍진경은 "최진실 언니가 너무 보고싶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갚아야할게 너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녀는 "장례식장에서 내가 가슴을 치며 슬퍼하는걸 보며 오버한다고 말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내겐 정말 고마운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최진실 이소라 엄정화 이영자 모두 너무 소박하고 좋은 언니들이다. 우리가 몰려다닌다고 '기 센 여자들'이라며 욕도 많이 먹었지만 진짜 여리고 열심히 사는 좋은 언니들이다. 지금도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재차 눈물을 흘렸다.

이날 홍진경은 절친한 동료 개그우먼 이영자를 향한 고마운 마음도 밝혔다. 홍진경은 영상편지를 통해 "언니가 없었다면 어떻게 방송 생활을 했을까. 언니를 생각하면 고마울 뿐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언니에게 고마워했다. 언니를 정말 사랑했다. 우리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잖아. 서로 의지하고 아끼며 사랑하며 살자"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출연해 그간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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