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14시즌 LPGA 르네상스 열었다 '톱10 7명'

뉴스엔 2014. 9.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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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한국이 2014시즌 LPGA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한국 선수들은 9월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끝난 201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3번째 대회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한화 약 13억원)서 톱 10에 7명이나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지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올 시즌 가장 많은 선수가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22 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까지의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충분히 값진 성적이었다. 한국은 '마이어 LPGA 클래식' 이미림(23 우리투자증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박인비(26 KB금융그룹) 우승,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4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톱 10에 이름을 올린 반가운 선수들이 많았다는 점이 충분히 의미 있었다.

무엇보다 김인경이 거둔 준우승이 컸다. 김인경은 올 시즌 LPGA 투어에 총 11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 10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었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4월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13위. 김인경은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경기를 치러 1승3패를 기록했고 하락세인 선수가 왜 국가대표냐는 질책도 들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미끄러지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중요하다.

유소연과 최운정(24 볼빅)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지난 캐네디언 오픈에 이어 2연승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2타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유소연은 1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아쉬웠던 건 최종 라운드 18번 홀. 17번 홀까지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김인경, 오스틴 언스트와 공동 선두를 이뤘지만 유소연은 18번 홀 세컨드 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소연은 2대회 연속 톱 3 안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 궤도에 올라왔음을 입증했다.

최운정 역시 오랜만에 톱 10에 성공했다. 최운정은 전반기 박인비를 제외하고 한국 선수들 중 가장 꾸준한 성적을 올렸지만 하반기에 접어들 수록 뒷심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운정은 지난 캐네디언 오픈 2라운드 10번 홀 그린에서 퍼트 지점을 잘못 잡아 경기위원으로부터 2벌타를 지적받고 기권했다. 의도치 않은 오해를 받았던 최운정은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실력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했다.

최나연(26 SK텔레콤), 지은희(28 한화)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부진에 빠졌던 최나연 역시 지난 캐네디언 오픈 준우승에 이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은희는 올 시즌 LPGA 투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오프 탈락을 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거뒀던 공동 5위다.

지난해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우승 뒤 1년 넘게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일희(25 볼빅)도 공동 9위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자 허미정(25 코오롱)은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아쉽게 1타를 잃었다. 이일희와 허미정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허미정은 올 시즌 17개 대회 출전해 8번 컷 탈락을 했지만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찾았다.

하반기 한국 선수들은 3연승에 이어 한 대회 톱 10에 7명 선수가 이름을 올리는 등 올 시즌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성적들을 내고 있다. 이제 선수들은 한 주를 쉬고 오는 9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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