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유명 연예인 악용, 악질 범죄" 공식입장

문완식 기자 입력 2014. 9. 1. 23:57 수정 2014. 9. 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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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배우 이병헌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이병헌 측이 여성들의 협박 사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8월 28일 이병헌씨는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하였고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병헌씨는 28일 바로 소속사측에 협박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 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되었다"며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하였다고 한다"고 했다.

소속사는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본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특히 본건은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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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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