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병헌 씨 "20대 여성 2명, 거액 요구" 수사의뢰

이호진 입력 2014. 9. 1. 22:10 수정 2014. 9. 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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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배우 이병헌 씨가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알려옴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해왔다는 내용을 확인 중입니다.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영화배우 이병헌씨는 지난달 말 20대 여성 2명이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2명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이씨와 함께 있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이씨를 협박했다는 겁니다.

두 여성이 10억 원대의 합의금을 요구하자 이씨가 경찰에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수사 의뢰에 따라 여성 2명을 불러다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병헌 씨의 소속사 측은 "이 씨가 술자리에서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던 여성들로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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