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언론 "류현진은 파드리스 킬러"

김하진 기자 입력 2014. 9. 1. 20:55 수정 2014. 9.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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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나선 첫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타선을 묶어버린 류현진(27·LA 다저스)를 향해 현지 언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인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1일 "류현진은 2년간 샌디에이고전에 5차례 선발 등판해 32.1이닝 동안 3점만을 내주며 4승 무패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파드리스 킬러'가 됐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호투 탓에 샌디에이고의 4연승이 저지당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SB네이션이 운영하는 다저스 팬 커뮤니티 '트루 블루 LA'도 "2일이면 확장 로스터가 적용되는데도 다저스가 하루 앞선 이날 류현진을 등판시킨 것은 샌디에이고전 상대 전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류현진은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역시 올 시즌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 26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며 3승 무패로 좋았다는 점을 빼놓지 않고 소개했다.

류현진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것에 대해 안도하기도 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강력한 복귀전을 치렀다"며 "류현진의 엉덩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이 류현진과 다저스에 안도가 됐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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