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넥센, 1위 삼성 추격 '사정권'..LG·두산 4위 전쟁

문성대 2014. 9. 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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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가 시즌 종반으로 접어들수록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만난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67승2무37패)가 연패에 빠져 있는 동안 승차를 줄인 넥센(66승1무43패)은 삼성을 3.5경기 차로 압박했다.

특히 지난 주말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이겨 정규리그 1위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넥센의 강타자 강정호-박병호가 이끄는 홈런포의 화력은 좀처럼 약해지지 않고 있다.

당초 넥센 염경엽 감독은 1위 탈환을 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 정도이면 욕심을 내볼만하다.

넥센은 삼성과 일전을 치른 후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LG와 두산 베어스의 4위 싸움도 볼만하다.

주초 넥센과의 2연전을 치러야 하는 LG는 4,5일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52승1무57패로 4위를 달리고 있고 두산은 49승56패로 5위에 랭크돼 있다.

양팀 다 분위기는 좋다.

막강 불펜을 앞세운 LG는 꾸준한 상승세로 '가을야구'를 정조준하고 있다.

전통의 강호 두산도 최근 4연승을 달리며 LG를 추격하고 있다. 맞대결에서 연승과 연패에 빠진다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양팀 다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 6위 롯데(48승1무59패)와 SK 와이번스(48승59패)도 4위 싸움을 포기하기는 이르다. 이번주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3일 휴식을 취하는 롯데는 4,5일 SK와 만난 후 넥센과 2연전을 펼친다.

지난 주말 2연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물리친 SK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진 삼성은 NC~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와 차례로 격돌한다. 투타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1위 수성이 불안한 처지에 놓였다. 최대 위기다. 연쇄 부진에 빠져 있는 마운드 재건이 급선무다.

3위 NC도 4연패의 수렁에 빠져 2위 넥센을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이번주 삼성~넥센~KIA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위 KIA(46승61패)는 지난주 1승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위 LG와는 5경기 차다. 반전을 꾀해야 할 시기다.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주 3승1패를 기록한 최하위 한화는 탈꼴찌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화끈한 공격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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