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판매량 전년比 5.9%↓..쏘나타 판매 부진

이인준 입력 2014. 9. 1. 15:36 수정 2014. 9. 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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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에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내줘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현대자동차가 8월 국내 4만8143대, 해외 30만9555대 등 총 35만7698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 38만285대보다 판매량이 5.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여름 휴가와 노조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내외 판매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주공장 주간 2교대제의 도입이 완료되면서 대형 상용차 판매가 늘었고, 그 결과 8월 내수 판매가 전년 같은 달 4만7680대보다 1.0% 증가했다.

현대차 주력 차종인 쏘나타는 지난달 신형 쏘나타 5596대를 포함, 7307대가 판매되는 데 그쳐 신형 쏘나타 출시 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고지 달성에 실패했다.

반면 아반떼가 8194대가 판매되며 올해 처음으로 그랜저, 쏘나타 등을 제치고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33만2605대보다 6.9% 줄어든 30만9555대를 기록했다. 국내생산 수출이 전년 8월 8만6060대에서 올해 6만4405대로 25.2%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해외생산 판매도 전년 24만6545대에서 올해 24만5150대로 0.6% 줄면서 부진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차와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은 공급 정상화 노력과 함께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한 판촉 활동 강화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며 "해외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지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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