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최승현 "벗고치는 장면, 신세경·이하늬 없었다면 목욕탕.."

김수정 입력 2014. 9. 1. 11:45 수정 2014. 9. 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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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최승현이 '벗고 치는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강형철 감독)에서 타고난 손기술과 승부욕을 빼닮은 고니의 조카 대길을 연기한 최승현은 1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승현은 극 중 김윤석, 곽도원, 신세경, 이하늬와 함께 속옷 차림으로 화투를 치는 소위 '벗고 치는 장면'에 대해 "평소 노출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벗고 치는 장면 찍을 때 감독님도 몸이 굉장히 아팠다. 장면 자체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모두 모이는 신이다 보니 기운이 엄청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두 여배우(신세경, 이하늬)가 없었다면 남자 셋(최승현, 김윤석, 곽도원)만 벗고 있었으면 목욕탕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특별히 몸매 관리를 했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만들기 보다는 살을 뺐다. 원작에서도 대길이가 굉장히 마른 편이다. 감독님께서 헬스로 키운 몸이 아니길 바랐다. 어깨나 팔 운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를 영화화한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김윤석이 출연한다. 9월 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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