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효자된 이유 "나때문에 빚진 부모님, 더 해드려도 부족"

뉴스엔 2014. 9.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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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이 소문난 효자가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박현빈은 9월 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어머니가 원하는 여성상을 결혼상대자로 꼽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MC 윤지영 아나운서는 "박현빈씨는 결혼 상대자를 볼 때 어머니가 원하는 여성상을 고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박현빈은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야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현빈은 "어릴 때는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신지 몰랐다. 심지어 제가 대학을 가서 성악을 전공할 때까지도 집안 형편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제가 학창시절부터 받아온 레슨비가 엄청났는데 부모님이 빚을 져가면서 까지 공부를 시키셨다"고 어린시절 자신과 형의 레슨비로 인해 부모님에게 빚이 생겼다 고백했다.

이어 박현빈은 "부모님께서 음악을 하셨던 분들이라 음악은 배우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셨다. 당시 주변 친척분들에게 욕을 먹으면서 까지 저희 음악 공부를 시켰다"며 "'곤드레만드레' 활동하면서 제가 학창 시절에 지었던 빚을 갚을수 있었다. 저 때문에 고생한 거 생각하면 더 해 드려도 부족하다"고 남다른 부모님 사랑을 드러냈다.(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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