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절친 류현진 복귀, 너무 행복하다"

2014. 9. 1. 09: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3루수 후안 유리베가 '절친(절친한 친구의 준말)' 류현진의 복귀를 반겼다.

유리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유리베와 류현진, 두 친구에게 의미 깊은 자리였다. 둘은 같은 날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 복귀했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유리베는 5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8회 이후 대량 득점에 크게 기여했다.

"느낌이 좋다"며 입을 연 유리베는 "친한 팀 동료가 같이 돌아와서 경기를 승리했다. 너무 행복하다. 그에게도, 팀에게도 기쁜 일이다"라며 이날 승리를 자축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몸 상태도 너무 좋다. 다시 뛸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부상에서 벗어난 것을 기뻐했다.

그는 "류현진같은 좋은 투수가 경기를 이끌어주면 경기하기가 편해진다. 1위 싸움이 치열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며 류현진이 있기에 남은 시즌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시즌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큰 공헌을 했던 그는 "올해도 자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올해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