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성공적 복귀, 안심이 된다"

입력 2014. 9. 1. 09:09 수정 2014. 9. 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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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성공적인 복귀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매팅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날 선발이었던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었다.

"류현진은 좋았다"며 입을 연 매팅리는 "초반에 빨리 자리 잡은 것이 컸다.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어 보기 좋았다"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그는 "류현진이 성공적으로 복귀해 다행이다. 류현진을 비롯한 세 명의 선발은 우리 팀에게 특별하다. 이들이 있으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며 류현진이 성공적으로 복귀한 것에 대해 안도감을 표했다.

투구 수 84개 만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6회에 약간 피곤해 보였고, 7회 교체 시점에 대해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현진과 동반 복귀한 후안 유리베에 대해서도 "안타도 좋았고, 그전에 아웃된 타구도 잘맞은 타구였다. 돌아와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활약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매팅리는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원정 5연전에서 3승 2패로 좋았던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이어가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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