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복귀 류현진, 7이닝 동안 볼넷 하나도 없었다"

입력 2014. 9. 1. 08:45 수정 2014. 9.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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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성공적인 복귀전에 대해 호평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6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낮췄고 이날 다저스는 7-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ESPN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7이닝 동안 4피안타만을 허용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ESPN은 "류현진은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1실점을 했는데 이는 부상을 당한 지난 14일 애틀랜타전 이후 처음 마운드에 선 1회에 내준 것이다"라며 류현진이 복귀전 이닝이 지날수록 호투를 펼친 점도 에둘러 높게 평가했다.

지난달 14일 애틀란타 블레이브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중둔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류현진은 이날 삼진 7개를 잡는 동안 단 4안타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류현진의 호투로 다저스는 시즌 77승(60패)을 기록하며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샌디에이고의 가파른 4연승의 기세는 류현진에게 틀어막혔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가 밀워키를 잡으면서 2.5경기 차 간격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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