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레소토 한인 8명 모두 안전"<남아공 대사관>

입력 2014. 8. 31. 00:26 수정 2014. 8. 3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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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남부 아프리카 레소토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으나 5명의 교민을 포함, 8명의 한인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소토를 겸임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대사관은 주말인 30일(현지시간) 쿠데타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이윤 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 레소토에 있는 유네스코 봉사단원 3명과 선교사 가족 4명, 사진관 운영 교민 1명 등 모두 8명의 한인과 접촉해 이들이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레소토 현지에서 이날 오후 들어 중단됐던 라디오 방송이 재개되고 수도 마세루 시내도 택시, 버스 운행이 재개되는 등 안정을 되찾고 있어 당분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봉사단원들은 수도권과 차로 1시간 이상 떨어진 시골 지역에 있어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선교사 가족은 이날 오후 지인이 있는 남아공 블룸폰테인으로 피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은 이날 새벽 레소토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레소토 정부군이 수도 마세루에서 경찰청과 정부청사 일부를 포위했으며 타바네 총리가 이웃 남아공으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으나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레소토는 남아공 영토 안에 있는 내륙국가로 3만㎢의 면적에 인구가 207만 명이다. 1966년 영국에서 독립한 뒤 여러 차례 쿠데타가 일어났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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