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와트 6승' SK 완승.. KIA 8위 추락

2014. 8. 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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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공동 7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SK와 KIA의 첫 경기는 SK가 먼저 일격을 날렸다. KIA는 8위로 떨어졌다.

SK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6이닝 2실점 호투, 그리고 5회 김강민 김상현의 결정적인 홈런포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SK는 47승59패를 기록해 4강 추격전을 계속했다. 반면 KIA(46승60패)는 8위로 떨어졌고 9위 한화와의 승차도 1경기까지 줄어들었다.

선발 밴와트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따내며 SK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타선에서는 김강민 김상현이 홈런포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박정권 조동화가 3안타를 기록하는 등 힘을 냈다. 반면 KIA는 선발 임준섭이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5.2이닝 6실점을 기록했고 득점권에서 힘을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 무사 1,2루, 2회 무사 1루 기회를 놓친 SK는 3회 2사 후 김성현이 2루타와 폭투로 3루까지 갔고 조동화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반면 KIA는 2회를 제외하고 1회부터 5회까지 모두 선두타자를 내보내는 등 활발하게 살아나갔으나 밴와트의 위기관리능력을 넘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자 SK는 6회 호투하던 임준섭을 홈런 두 방으로 두들기며 확실하게 앞서 나갔다.

1사 후 최정의 볼넷으로 기회를 연 SK는 2사 후 박정권의 중전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해결사는 김강민이었다. 김강민은 임준섭을 상대로 결정적인 좌중간 3점 홈런(시즌 14호)을 쳐내며 4-0 리드를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나주환의 안타와 도루로 임준섭을 흔든 SK는 김상현이 임준섭을 강판시키는 좌월 2점 홈런(시즌 4호)을 치며 6-0까지 달아났다.

KIA는 6회 뒤늦게 득점을 했다. 선두 안치홍의 안타와 필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기남, 그리고 대타 이종환의 내야땅볼 때 1점씩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KIA는 8회 2사 1,3루에서 이날 왼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나지완을 대타로 투입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SK는 9회 조동화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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