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인에 의료시장 '활짝'..한국 의료기술 진출 청신호

고주룡 특파원 2014. 8. 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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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중국이 대도시의 의료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낙후된 의료산업을 키우겠다는 건데요, 우리나라에는 진출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베이징 시내의 한 고급 병원입니다.

내부시설이 고급 호텔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곳에서 성형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는 한국인 입니다.

수술비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지만 이 의사를 찾는 중국 환자들이 많습니다.

◀ 쑨빈 ▶

"한국 성형의술은 세계에서 알아주고, 의사들도 친절해 존경합니다."

비슷한 시각.

중국의 일반 병원입니다.

환자들이 너무 많아 진료받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고, 입원도 쉽지 않습니다.

◀ 환자가족 ▶

"침대가 없어서 입원할 수 없어요. 응급실도 사람이 많아요."

중국인들은 그래서 외국병원을 선호하는데 앞으로 베이징과 톈진·상하이시·장쑤·푸젠·광둥·하이난성에서는 100% 외국 자본의 병원 설립이 가능해 집니다.

중국이 외국인들에게 의료시장을 적극 개방하기로 한 것은 낙후된 의료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섭니다.

우리나라 병원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 황인수 원장/메이리엔쳔 병원 ▶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의료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맥킨지는 오는 2020년에는 10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특파원 jrko@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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