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기부' 박해진 측 "마음 표시일 뿐..부끄럽다"

2014. 8. 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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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윤지 기자] 부산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박해진 측이 "마음을 표시한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30일 오후 OSEN과 전화통화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 복구에 동참을 원했는데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기부를 택했다. 많은 관심이 도리어 부끄럽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박해진은 이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 피해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부산적십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앞서 박해진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직후 한국 유니세프에 기부를 했으며, 중국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건 롯데시네마 브랜드관의 수익금 전액을 현지 어린이들의 긴급 수술비용으로 전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현재 10월 방영 예정인 OCN 새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 촬영 중이다.

j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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