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 "올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4위"
"챔스리그 복귀→프리미어리그 우승→챔스리그 우승"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올 시즌 목표를 4위로 잡았다.
판 할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와 이런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팀을 재건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4강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목표는 맨유의 명성을 보면 온건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을 감안할 때 절박한 당면과제일 수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 이상을 차지해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7위에 머물러 1995-1996시즌 이후 무려 1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됐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호로 줄곧 활약해온 맨유에 이 같은 부진은 지울 수 없는 치욕으로 비쳤다.
판 할 감독은 "맨유 같은 클럽에 걸맞은 리그는 챔피언스리그"라고 강조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복귀의 다음 단계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고 그다음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판 할 감독의 부임으로 성적이 향상되기를 기대했으나 올 시즌에도 여전히 부진을 털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패배하고 2라운드에 선덜랜드와 비겼다.
지난 27일 리그컵 대회에서도 리그원(3부 리그)의 MK돈스에 0-4로 완패하고 탈락해 아직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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