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월 1일 SD 상대로 복귀전, 스털츠와 선발 맞대결

입력 2014. 8. 30. 09:26 수정 2014. 8.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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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오는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도중 우측 엉덩이 근육통증으로 교체 돼 내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지 17일 만이다.

LA 타임스의 다일란 에르난데스 기자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가 류현진을 9월 1일 선발 등판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류현진이 오늘(30일) 몇가지 테스트를 통과하면 9월 1일 선발 등판하게 되고 로베르트 에르난데스는 9월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등판한다"는 매팅리 감독의 말을 전했다.

아직 몇 가지 테스트라는 단서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류현진의 복귀날짜는 3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전에 앞서 다저스 우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불펜세션을 소화하면서 예상됐다. 이미 매팅리 감독은 9월 1일 선발 등판과 관련, "류현진이나 에르난데스 중 한 명을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이날 에르난데스가 불펜 세션을 소화한 것은 류현진이 9월 1일 먼저 등판 하고 에르난데스는 9월 2일 워싱턴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류현진은 부상 후 휴식과 재활운동을 통해 꾸준히 복귀를 준비했다. 부상 후 5일째인 지난 20일부터 캐치 볼을 시작했고 불펜에 들어가 볼을 던지면서 상체 운동과 함께 경사진 마운드에서 볼을 던질 때 통증 여부도 체크했다.

팀이 애리조나 원정 중이던 27일에는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불펜세션을 소화했고 다음 날인 28일에는 시뮬레이티드 게임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뮬레이티드 게임에서는 후안 유리베, 드루 부테라를 타석에 세워 놓고 2이닝을 소화했다. 이닝당 각각 10여 개씩의 볼을 던졌다. 피칭 후에는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는 훈련까지 마쳤다.

류현진의 상대로는 좌완 에릭 스털츠가 예고돼 있다. 스털츠는 올 시즌 6승 14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다저스전에는 2차례 등판, 1승 1패를 기록했다. 12이닝 동안 3실점. 6월 23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 2승을 거두고 있다. 19이닝을 던지는 동안 1실점만 기록, 평균자책점 0.474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를 취재하고 있는 트루블루LA.COM의 에릭 스티븐 기자의 트윗 멘션에 의하면 실제로 매팅리 감독도 30일 선발 투수와 관련한 언급을 하면서 "류현진의 복귀 날짜는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상대 전적과 에르난데스의 워싱턴전 상대 전적이 고려의 한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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