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황금연휴, 휴대폰·가전·차 고장나면 어떻게?

TV·가전 출장수리, 휴대폰은 서비스센터 방문해야..자동차업계 종합상황실 운영

[머니투데이 유엄식기자][TV·가전 출장수리, 휴대폰은 서비스센터 방문해야…자동차업계 종합상황실 운영]

　다음달 6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5일까지 늘어난 황금연휴기간 집에서 뜻하지 않게 TV나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고장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보통 연휴기간 서비스센터도 휴무여서 수리가 불가능할 것 같지만, 국내 가전업체들은 추석 연휴기간 비상당직 체계를 가동해 현장방문 수리를 지원한다.

　2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 3사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당직인력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수리신청을 접수하고 직접 방문수리를 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줄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TV나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휴일기간 지역별 비상당직 근무자가 수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1588-3366)로 전화하면 지역별 수리센터와 연결해준다. 다만 휴대폰의 경우 수리장비와 부품이 서비스센터에 있어서 연휴기간에는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연휴기간 대체로 당직제를 운영해 수리서비스가 지원되지만 휴대폰은 곧바로 수리가 어렵고, 일부 지역은 당직자 문제로 다소 서비스가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당직자들이 TV나 가전제품 출장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역시 휴대폰은 부품 등 문제로 출장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지역별 서비스센터 운영안내는 조만간 LG전자서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짜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현장방문 수리서비스는 홈페이지(http://www.lgservice.co.kr) 방문 또는 1544-7777로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

　동부대우전자도 추석연휴 기간 비상대기조를 별도로 운영해 현장방문서비스를 지원한다. 동부대우전자서비스는 애플 아이폰 수리 서비스도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으나 연휴기간 별도 센터방문 없이는 수리받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특히 대체휴일인 10일 당직근로자를 확대 편성해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자동차업계도 추석 연휴기간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기아차 등은 주요 고속도로휴게소 및 전국 거점지역별로 서비스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 △와이퍼블레이드·전구류 교체서비스가 지원된다. 점검 후 일부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업체들은 또 지역별로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수리서비스도 병행 실시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업체별로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한국GM(080-3000-5000), 르노삼성(080-300-3000)으로 전화하면 상담 및 수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무적 신세' 박주영, 지도자 자격 취득.. 이유는 병역 문제? ☞ "501호는 여자분 혼자 사니 문 앞에 두고 오세요" ☞ [단독]동부, 9월에 또 고비…동부건설, 워크아웃 추진 ☞ '해피투게더' 도경완, 72일 된 아들 자랑 '아들바보' ☞ "내 성생활 정보활용에 동의하라고?" 일본계 中企 '논란'

머니투데이 유엄식기자 usy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