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캐치' 장운호, 역전승의 숨은 공신

안희수 2014. 8. 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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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한화가 연장 10회 말 10-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반 뒷심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5점 차이를 뒤집었다. 전날(28일) 경기에서 3연승 뒤 1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인 이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에 의미가 컸다.

이날 승리에 숨은 공신에는 신예 외야수 장운호(20)가 있었다. 8회 말 김경언의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9-9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가져온 한화는 9회 초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윤석민이 2루 쪽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출루한 뒤 희생번트가 이어지며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그리고 이날 2루타를 치는 등 타격감이 좋은 문우람이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쳐냈다. 모두가 안타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재빨리 타구를 향해 뛰어간 좌익수 장운호는 워닝 트랙 앞에서 자신의 등 뒤에서 오는 어려운 타구를 잡아냈다. 이후 중견수 송주호와 충돌하며 중심을 잃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루 주자의 진루를 막기 위해 중계 플레이를 시도했다. 간신히 동점을 만든 뒤 바로 점수를 허용했다면 추격의 동력을 잃을 수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천금 같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팀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석에서도 제 몫을 했다. 10회 말 선두 타자 김태균이 진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장운호는 깔끔한 희생번트로 김태균을 2루까지 보냈다. 살얼음판 같은 승부에서 희생번트에 대한 부담은 매우 크다.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는 더욱 그렇다. 이 상황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한 것이다.

결국 이 번트의 성공과 후속 타자들의 집중력이 1사 만루로 이어졌고 끝내기 볼넷이 나오며 결국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박빙 상황에서 제 몫을 해준 신예 선수의 활약에 웃은 한화다.

대전=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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