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감독 "김경언의 홈런이 승리의 원동력"

안희수 2014. 8.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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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한화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넥센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정범모의 시즌 4호 끝내기 볼넷으로 10-9로 승리했다. 경기 후반 뒷심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을 이끌어 내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짜릿한 승리였다. 한화는 1회 선제점을 내준 뒤 맞이한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낸 뒤 3회도 한 점을 보태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5회 선발 투수 유창식이 강정호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갑작스럽게 무너지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어진 6회 초에도 이택근과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점수 차가 벌어졌다. 7회 김태완의 2타점 적시타와 송주호의 땅볼 때 김태균이 홈을 밟아 3득점 하며 6-8 2점 차로 추격을 했지만, 8회 초 마운드에 오른 필승조 안영명이 이택근에게 홈런을 맞아 점수 차는 또다시 3점을 벌어졌다.

이 때 김경언이 나섰다. 지난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8회 말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서 조상우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팀의 상승세에서 제 몫을 못했던 김경언이 중요한 순간 '속죄포'를 쏘아올리며 내줬던 기세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10회 말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을 상대로 선두 타자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운호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타자는 이전 타석에서 손승락을 상대로 우측 폴대를 빗겨가는 홈런성 타구를 친 김태완. 결국 넥센은 고의사구를 선택하며 병살타를 노렸다. 그러나 후속 송주호가 중전 안타를 치며 1사 만루 기회가 왔고, 정범모가 끝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마운드에선 안영명의 활약이 돋보였다. 불펜의 '믿을맨'인 안영명은 8회 1사에 마운드에 올랐다. 비록 첫 타자 이택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고비 때 마다 과감한 승부로 삼진을 이끌어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김응용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김경언이 경기 후반에 동점 홈런을 치면서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잘 막아준 안영명의 투구도 빛났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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