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대규모 화산 폭발 가능성으로 항공경보 적색경보로 상향
유세진 2014. 8. 29. 18:58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이슬란드 당국이 29일 항공 운항 경보를 적색 경보로 올렸다. 당국은 바르다르붕가 화산이 화산이 소규모 폭발을 일으켰으며 화산재는 분출되지 않았지만 곧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항공 경보를 상향했다.
이날 폭발은 딩주조에쿨 빙하지대 북쪽의 홀루흐라운 용암지대에서 일어났다고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폭발은 소규모로 항공기 엔진에 영향을 줄 정도의 화산재는 분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국 디 오픈 대학의 지구과학 교수 데이비드 로더리는 그러나 대규모 폭발로 이어지지 않고 이 정도 규모의 폭발만 계속된다면 오히려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교통통제국은 이날 바르다르붕가 화산 상공에 대한 운항 금지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 아이슬란드의 모든 공항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선 지난 2010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하면서 엄청난 화산재를 쏟아내 유럽 전역에서 수천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등 유럽의 항공기 운항이 5일 간 마비됐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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