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프 연봉 지급 NO, 계약금도 돌려받는다"

김용 입력 2014. 8. 29. 10:12 수정 2014. 8.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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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두산의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2루 두산 정수빈이 SK 울프의 투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허용한 울프가 아쉬워하는 모습.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6.04/

"연봉은 물론, 계약금까지 돌려받기로 했다."

SK 와이번스가 무단으로 팀을 떠난 외국인 선수 울프에 대해 조치를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울프는 지난 17일 아들이 아프다는 이유로 팀 동의를 얻어 한국을 떠났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복귀 약속 날짜에 입국하지 않았다. 진상봉 운영팀장이 미국에 급파돼 설득을 했지만 울프는 "아픈 아들을 두고 도저히 갈 수 없다"라며 한국에 가지 않겠다며 버텼고, SK는 28일 "울프가 잔여 시즌 뛰지 않는다"라고 최종적으로 못을 박았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선수가 떠났다는 것. 울프의 잔여 연봉 처리 문제였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이 구단에 의해 퇴출될 때는 연봉을 보전해주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선수가 이렇게 스스로 떠나버린 사례는 드물었기 때문.

울프는 올시즌 개막 전 계약금 25만달러, 연봉 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SK는 선수가 무단으로 팀을 이탈한 것이기 때문에 잔여 연봉을 지급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연봉 뿐 아니다. 계약금도 다 주지 않는다. 지금까지 뛴 날짜를 소급 적용해 그 날짜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돈만 받고, 나머지 액수는 울프가 구단에 돌려주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울프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속상해 하고 있으며, 어떤 손해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지금껏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계약은 음지에서 진행돼왔다. 발표된 액수와 비교해 상상 이상의 금액이 구단과 선수 사이에 오갔다. 필요한 선수는 수준이 높은 선순데, 그 선수들이 먼 한국땅을 찾으려 하지 않으니 결국 구단이 불리한 조건 속에 계약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결국, 프로야구는 올시즌 전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 제도를 철폐했다. 이제 시작이다. 계약 세부 조건도 외국인 선수들에 구단이 휘둘리지 않은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제2의 스캇, 히메네스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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