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속한 레버쿠젠, 챔스 32강서 수월한 조편성

이석무 2014. 8. 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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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소속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이 이끄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레버쿠젠은 29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조추첨 결과 벤피카(포르투갈),제니트(러시아), AS모나코(프랑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레버쿠젠으로선 최상의 결과다. 같은 조에 속한 팀 가운데 암도적인 전력을 가진 우승후보는 한 팀도 없다. 강팀들이 몰린 포트1에서 비교적 해볼만한 팀인 벤피카를 만난 것이 다행이다. 제니트와 모나코도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힌다. 레버쿠젠이 조 1위까지 노려볼만 하다.

물론 만만한 팀도 없다. 오히려 4팀의 전력 차가 없어 혼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 레버쿠젠의 전략적인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동원이 속한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같은 조에서 경쟁을 벌였던 아스널(잉글랜드)를 다시 만났다. 여기에 갈라타사라이(터키), 안더레흐트(벨기에)가 포함됐다. 아스널이 껄끄러운 상대고 갈라타사라이도 만만치 않지만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다.

남다른 인연을 가진 팀들의 재회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올해도 E조에서 다시 만났다. 바르셀로나(스페인)과 파리 생제르망(프랑스)는 또다시 '즐라탄 더비'를 벌이게 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리버풀(잉글랜드), FC바젤(스위스),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한 조에 속했다. 리버풀이 걸림도리지만 레알 마드리드로선 조별리그 통과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 결과

A조 : AT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말뫼FF(스웨덴)

B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FC바젤(스위스) 리버풀(잉글랜드) 루도고레츠(불가리아)

C조 : 벤피카(포르투갈) 제니트(러시아) 레버쿠젠(독일) AS모나코(프랑스)

D조 : 아스날(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안더레흐트(벨기에)

E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CSKA모스크바(러시아) AS로마(이탈리아)

F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셍제르망(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아포엘(사이프러스)

G조 : 첼시(잉글랜드) FC살케(독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마리보르(슬로베니아)

H조 : 포르투(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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