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리버풀과 한 조..E조는 죽음의 조

남세현 2014. 8. 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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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바젤·루도고레츠와 한 조에 편성됐다. E조는 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시티·CSKA 모스크바·AS 로마가 모여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29일(한국 시각) 프랑스 모나코에서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 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본선에 오른 32개 구단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고, 이케르 카시야스·페르난도 이에로·마누엘 산치스·프란치스코 헨토 등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전·현직 레전드들이 추점자로 나섰다.

조 추첨은 결과는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혔다고 볼 수 있다. 포트 2 추첨이 마무리됐을 때만 하더라도 C조에 벤피카와 제니트, H조에 포르투와 샤크타르가 편성되는 등 상대적 약팀끼리 한 데 모이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포트 3와 포트 4 추첨에서 어느 정도 만회돼 고른 편성이 완성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만에 UCL에 복귀한 리버풀을 만났으나 객관적 전력에서 처지는 FC 바젤과 루도고레츠와 한 조가 돼 큰 부담없이 조별 라운드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준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비슷하다. 유벤투스·올림피아코스·말뫼와 한 조가 돼 조 1위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E조는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시티·CSKA 모스크바·AS 로마 조합은 이번 시즌의 유일한 '죽음의 조'라 할 수 있다. 각 리그에서 강력한 힘을 뽐내는 팀들에 '지옥의 원정길'로 불리는 러시아 원정이 예정돼있어 모든 팀들에게 힘든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벤피카·제니트·AS 모나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고, 지동원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아스날·갈라타사라이·안더레흐트와 함께 D조에 묶였다.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편성 결과

A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말뫼(스웨덴)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FC 바젤(스위스), 리버풀(잉글랜드), 루도고레츠(불가리아)C조: 벤피카(포르투갈),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AS 모나코(프랑스)D조: 아스날(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안더레흐트(벨기에)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AS 로마(이탈리아)F조: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아포엘(키프러스)G조: 첼시(잉글랜드), 샬케(독일),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마리보르(슬로베니아)H조: 포르투(포르투갈),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아슬레틱 빌바오(스페인), 바테(벨라루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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