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행보 관심 집중..영입 1순위 거론

이성훈 기자 2014. 8. 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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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신' 김성근 감독이 독립구단 고양원더스와 맺었던 3년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벌써 프로 무대에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근 감독은 애제자 박경완 감독이 이끄는 친정팀 SK 2군을 6대 2로 꺾고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인사했고, 선수들과 악수하며 격려했습니다.

김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22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했고, 올 시즌에는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눈부신 업적을 남겼습니다.

[김성근/고양 원더스 감독 : 할수록 발전했다는 느낌은 있어요. 포기라고 하는 건 영원히 없지 않나, 이런 걸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나 싶고.]

김 감독이 자유인이 되자마자 야구계에는 프로 복귀에 대한 전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KIA와 SK, 한화의 감독 계약이 만료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구단들도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김 감독은 영입 1순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말을 아꼈습니다.

[상대방이 있어야 가는 거지, 나 스스로 나설 문제가 아니지 않나 싶어요. 여러 가지 머릿속이 복잡한 거는 사실이에요. 이 팀은 절대 지속시켜야 하니까.]

72살 노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재성)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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