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수원지법, 하나원 북한이탈주민..)
2014. 8. 28. 20:39
수원지법, 하나원 북한이탈주민 초청해 법원 소개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수원지방법원(법원장 성낙송)은 북한이탈주민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머무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초청해 재판 방청 등 법원 견학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수십명은 27일 오후 법원을 찾아 진행 중인 재판을 방청하는 등 법원을 둘러보고 법원장을 비롯한 판사 및 직원들과 한국생활의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법원 측 안내를 받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축구박물관과 주경기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법원과 하나원 간 소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원지법은 올해부터 판사가 하나원을 방문해 생활법률특강을 진행하는 등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성낙송 법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의 권리를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가 법원"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와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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