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실패로 끝난 정대훈 카드..대안은 불펜진

안희수 2014. 8. 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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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6년 만에 선발 등판을 가진 한화 정대훈(29)이 2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대훈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로 4실점 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5경기 연속 이어져 온 선발 투수 퀄리티스타트 기록도 깨지고 말았다.

최근 한화는 선발진이 호투하며 3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선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갖는 정대훈을 올렸다. 넥센전에서 5경기에 나와 9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9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상대를 고려한 기용이자 향후 5선발로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정대훈은 2번 문우람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이택근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서 4번 타자 박병호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고 선제 2실점을 했다. 이후 강정호와 김민성을 각각 유격수 파울 플라이와 내야 뜬공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하진 않았다.

그러나 2회에도 선두타자를 이성열(30)을 내보낸 뒤 후속 박헌도(27)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무사 1·2루를 허용했다. 이후 박동원(24)에 희생번트를 내주고 주자들이 2·3루까지 나갔다. 이미 2회 정민철(43) 투수 코치가 한 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이 상황 이후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르며 결국 김기현(26)으로 교체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기현이 정대훈이 남긴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자책점은 4점까지 늘고 말았다.

한화는 정대훈의 조기강판에 대비한 계획을 미리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등판 간격이 벌어졌던 윤근영(28)과 김혁민(27)이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 전 김응용(73) 한화 감독은 "많은 투수들이 투입될 것 같다"고 예견했고, 정민철 투수 코치 역시 "윤근영과 김혁민이 잘 해야줘야 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비록 정대훈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체력을 비축한 불펜 투수들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생각이다. 경기는 3회 말 현재 4-1으로 넥센이 앞서있다.

대전=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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