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커쇼, 올 시즌 첫 만루 허용..충격 그 자체"

국재환 기자 2014. 8. 28. 16: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클레이튼 커쇼(26, LA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만루를 내줬다는 사실에 ESPN과 팀 동료들이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AFPBBNews=뉴스1

클레이튼 커쇼(26, LA 다저스)가 시즌 16승을 따내고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커쇼에 관해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커쇼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지배하며 시즌 16승을 따냈다. 다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커쇼가 올 시즌 처음으로 만루를 허용했다는 사실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동안 커쇼가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쳐줬는지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고 전했다.

커쇼는 이날 8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1점(비자책)을 내줬지만 탈삼진을 10개나 기록하며 올 시즌 6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와 더불어 커쇼는 3회말 1아웃 상황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맞은 만루 위기에서도 두 타자를 2루수 직선타, 좌익수 플라이를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커쇼는 '이날 올 시즌 처음 만루를 허용한 것을 알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전혀 몰랐다. 오늘로서 기록이 깨진 것 같다. 다만 오늘 1회 첫 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전반적으로 투구가 마음에 안들었다"며 담담한 반응을 나타냈다. 옆에서 이 질문을 들은 팀 동료 스캇 반 슬라이크는 "정말 엄청난 기록이다. 그런데 커쇼라서 별로 놀랍진 않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매팅리 감독도 "커쇼가 어떤 기록을 만들어내든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며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커쇼와 이날 만루 상황에서 상대했던 애리조나의 4번 타자 마크 트럼보 역시 "커쇼가 그런 기록을 세우고 있었다니 놀랍다. 만루 상황에서 커쇼를 상대했지만 누구도 그 타석에 서보지 못했다면 커쇼의 위력을 묘사할 수 없을 것이다. 커브는 손도 댈 수 없었다"며 커쇼의 위력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커쇼는 이날 시즌 16승을 거둠과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종전 1.82에서 1.73으로 떨어뜨려 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됐다. 비록 올 시즌 초반 당했던 어깨 부상으로 인해 경쟁자들에 비해 이닝이 모자라지만 지금과 같은 위력을 이어간다면 커쇼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연패, 그리고 3번째 사이영상 달성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긴급 추천 스마트정보!]

박은선, 러시아 이적 후 2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 'PK 달인' 유상훈의 선방쇼, 적장 황선홍도 놀랐다 '손흥민, 챔스 2G 연속골' 레버쿠젠, 코펜하겐 3-0 맹폭(전반 종료) '풀하우스' 김완선 "한국 연예계 불만..나이 집착해" 검찰, 류시원 아내 조씨 위증죄 벌금 기소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스타뉴스 페이스북 바로가기▶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 <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재환 기자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