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전 A대표팀 감독, 대구 단장직 도전

2014. 8.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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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조광래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구 FC의 신임 단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8일 OSEN을 통해 "조광래 전 감독이 대구의 신임 단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조 전 감독은 단장 공고에 원서를 내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대구 FC 관계자는 이날 OSEN을 통해 "신임 단장이 누가 되더라도 향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직을 겸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지난해 2부리그 강등의 철퇴를 맞고 물러난 김재하 전 대표이사 겸 단장의 후임을 찾고 있는 것이다.

한편 조 전 감독은 지난 2010년 여름부터 2011년까지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프로에선 부산 아이콘스, FC 서울, 경남 FC 감독 등을 지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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