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진의 SBS 전망대] 이준석 "야당·유족, 새누리 배려해줘야"

2014. 8. 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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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이동형 시사평론가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 이준석 >

- 문재인의 단식, 정치적 오판

- 부산 물난리 중 단식하는 문재인, 대선후보 자격 있나?

- 유민아빠 단식중단, 여-가족 협상에 긍정요인 안돼

- 야당의 3자협의체 제안은 유체이탈 화법

- 1, 2차 새누리-가족 만남은 겉핥기, 물밑협상 필요

< 이동형 >

- 단식, 정치적 약자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

- 문재인 단식이 정치적? 오히려 비난이 정치적 이용

- 딸 죽음 밝히려 단식하는 사람을 비판? 충격적인 사회

- 군사정권 극한 대립 속에도 물밑대화는 했다

▷ 한수진/사회자:

매주 목요일 함께 하는 <이슈토크> 시간입니다. "추석 밥상에 절망을 올릴 것이냐", 어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최고 중진연석 회의에서 한 말이죠. 세월호 특별법을 합의하지 못하면, 추석 밥상에 정치권에 대한 절망, 질타만 오를 거라는 지적인데요. 어제 여야 지도부가 세월호 대책위를 만났습니다. 절망이 아닌 희망을 봤을까요? 오늘 <이슈토크>에서 집중 점검해보겠습니다. 매주 함께하는 두 분이시죠. 시사평론가 이동형 작가님, 어서오십시오.

▶ 이동형 시사평론가:

네,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자, 그리고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이준석 위원장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예,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이동형 작가님, 먼저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 단식중이신가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웃음) 단식중이 아닙니다.

▷ 한수진/사회자:

릴레이 단식 지목 받으셨죠?

▶ 이동형 시사평론가:

요즘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유행처럼 범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에 빗대서 또 한 쪽에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한 릴레이 단식,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한, 그것도 진행되고 있는데 저도 지목을 당했습니다. 아직 동참은 못했습니다만, 이것이 지금 SNS상, 또 전국적으로 2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고,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전국 곳곳에서 또 이런 단식이 진행되고 있군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광화문에서도 시민들이 같이 동참하고 있는데요, 광화문뿐만이 아니고 하루 동안 24시간, 혹은 48시간, 시민단체 혹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기꺼이 단식을 하겠다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이야기에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유족의 아픔을 같이 공유하면서, 세월호 특별법 통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지 않을까, 그런 분들의 성원이겠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이렇게 단식하는 분이 많은데, 유난히 지금 문재인 의원 단식이 논란이 되고 있죠, 어제 저희 SBS뉴스에서 단독 인터뷰도 했던데요. 아주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셨고, 어제로 9일째, 오늘로 10일째가 됐어요.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들도 그 단식장으로 많이 찾아가더라고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찾아가기도 하고, 당 내에서도 반발하고 있기도 하고, 그런 상황이죠. 저는 단식투쟁 자체가 왜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단식 투쟁이라는 게 정치적 약자들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카드거든요. 지금 정국 상황에서 보면, 유족이나 야당 측은 더 이상의 다른 카드가 안보이니까 이런 카드를 했던 것 같고. 또한 과거에도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단식 투쟁 많이 했습니다. 거대 야당 거물이었다고 하는 YS, DJ도 단식투쟁 했었고, 그 결과로 어용야당이라고 불렸던 민한당이 해체 된 거고, 또 지방 선거가 다시 부활했었고 그런 것 아닙니까?

▷ 한수진/사회자:

그야말로 정국이 확 바뀌었군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그래서 뭐 충분히 정치인으로서 자기 의견 표현을 하기 위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이걸 꼭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문재인 의원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보고. 또 이런 게 있을 것 같아요, 문재인 의원 제가 봤을 때는 자신이 뭐 특정 정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했다고 보이지는 않고, 이 분이 지난 살았던 삶을 돌이켜보면 단식 투쟁을 하기 위해서 단식 투쟁장에 간 것도 아니고, 김영오 씨 단식을 말리러 갔다가, 어떻게 하다가 '그러면 내가 대신 하겠다' 이렇게 돼서 하게 된 거거든요. 여기 너무 정치적 목적을 부합해서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렇게 비난하고 계시는 분들이 이것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까지 드는 실정입니다.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사실 문재인 의원의 단식을 놓고 이분이 정치적 판단을 하지 않은 것이냐, 아니면 반대로 정치적인 오판을 한 것이냐에 대해 가지고 조금 고민을 해봐야 되는데, 저는 정치적 오판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는 게, 지금 문재인 의원, 2년 전으로 되돌아가다보면, 이 분이 적다면 적다고 할 수 있고 크다면 크다고 할 수 3%정도의 표 차이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실 뻔한 분입니다.

근데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과거에 대통령 실장하실 때나 시민사회 수석 하실 때는, 다른 사람이 단식 하면 "단식하는 사람들의, 단식이라는 수단과 전달하는 메시지 공감 못한다"라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었어요.

그때 천성산 터널 공사 때문에 지율 스님 단식했을 때, 그때 보면 그 당시 문재인 시민사회 수석이 가 가지고 "지율 스님 이렇게 단식하시는 거는 취지나 방법론에 공감할 수 없다"이렇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메시지와도 배치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단식이라는 방식 자체가 어떤 약자의 저항 방식이라고 한다면은, 본인이 과거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가 지금은 수단으로 삼는 거에 대해서 좀 곤란하기도 하고.

또 지금 상황에 문재인 의원이 단순히 어떤 일개 의원이 아니라 지금 어떻게 보면 친노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사실상 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는 그런 의원 입장에서, 당내 지도부가 뭔가 화합의 길에 나서기 위해가지고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고 타협안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지금 본인의 주장을 위해서 이런 압박을 하는 것에 대해가지고 당 내 여론이 좋지 않을뿐더러, 지금 박근혜 정부 내내 박근혜 대통령이 공격 받았던 게 뭐냐면, '국민여론 좀 살펴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좀 국정을 해라' 라고 야당이 공격했고, 불통이라고 공격했는데, 당장 오늘 자 일간지에 중앙일보하고 조선일보가 보도한 여론 조사 내용을 보면 약 70%가 문재인 의원의 단식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여론 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왔어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조선일보 조사 기준으로 했을 때, 69.6%가 문재인 의원에 단식에 대해가지고 '바람직하지 않다' 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야당 지지자들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전체 여론을 가지고 한 것입니다. 야당 지지자 중에 40% 정도가 단식 농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구요,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어제 자로 18.8%로 내려갔습니다, 리얼리티 조사 기준으로.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하락세, 문재인 의원의 나 홀로 단식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합리적으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문재인 의원도 본인이 어떤 스스로 진퇴양난의 골을 만든 것이 아닌가에 대해 가지고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당장 이번 수해 때, 이번에 부산 사상구 지역도 낙동강 연변이기 때문에 여러 사진만 본다 하더라도 물난리가 난 지역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사상구 지역구 의원인 문재인 의원이, 물론 대선 후보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잠재적인, 그 대선후보로서 역할을 하실 것인지, 아니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먼저 하실 것인지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준석 위원장은 문재인 의원의 단식이 당내에서도 분란을 만들고, 또 이런 야당 지지표도 깎아먹고 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럼 이동형 작가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새정치연합의 지지율 하락은 문재인 의원이 단식하고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오히려 그 전에 협상, 재협상 하면서 박영선 원내대표 체제로 하면서, 협상을 잘못해서 모든 걸 다 내줬기 때문에 거기에 기인한 게 더 크다고 보고요. 지금 문재인 의원은 '박영선 대표한테 힘을 몰아줘야 된다' 계속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기가 직접 이야기를 했고. 김영오 씨가 단식을 그만두면 자기도 그만 둔다고 이야기를 먼저 전제조건으로 걸었고 그렇게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것은 큰 문제가 없는 걸로 보고요. 오히려 한쪽에서는, 야당을 지지하고 있는 또 한 축에서는,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의 노릇을 하고 있느냐, 오죽하면 새누리민주연합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한수진/사회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니라 새누리민주연합이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네, 그런 게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야권의 어떤 지지층을 똘똘 뭉치기 위해서도, 문재인 의원이 구심점 역할을 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오히려 야권 세력을 결집시키는, 야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을 거다, 두 분 판단을 달리하시네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저는 이 여론조사가 참 신비하다고 생각했던 게, 여기 질문이 한 열 가지 있는데, 그 중에 보면 문재인 의원과 야당에 대한 비판 여론, 예를 들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으로서의 역할을제대로 하고 있냐'를 보면 '잘못하고 있다'가 82%거든요. 야당에 대해서도 굉장히 강하게 지적하는 반면에, 또 다섯 번째 문항을 보면, '새누리당이 그럼 진실성 있게 유가족과 소통하느냐', 아니면 '진상 조사에 대해 의지가 있냐'에 대해서는 66%가 '의지가 없는 것 같다'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이쪽저쪽 다 아니다 하는 거군요. 다 잘못했다?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국민들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큰데, 각자 야당과 여당에 다른 숙제를 준 거에요. 이걸 어떻게 풀어 가느냐에 대해가지고 정치권이 또 어떻게 또 혼날지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야당이 잘못하고 있다' 거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강경하게 맞서라는 그런 야당 지지자들의 실망감이 있을 것 같고, 정말 이렇게 가는 건 잘못됐다는 그런 의미도 있을 것 같고요, 참 여러 가지로 해석이 되는 여론조사네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그런데 어쨌든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은 정치 혐오증, 정치 불신이 가동될 수밖에 없거든요. 또 추석이 다가오는데, 다들 시골에 내려가셔서 혹은 가족들 만나서 다들 여당 욕하고 야당 욕하고, 이번에 여론조사처럼. 이렇게 되면 당연히 정치 혐오증, 정치 불신을 불러올 수 있으니까, 추석 전에.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추석 밥상에 절망을 올릴 것이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군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뭔가 좀 선물을 국민들에게 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네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전체적으로 보면 3자 협의체에 대해서 굉장히 국민들이 또 긍정적입니다. 3자 협의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안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또 반대로 '경제 관련, 민생 법안과는 분리해서 처리해라'가 또 83.5%입니다. 이게 여야에 대해 가지고 아주 강하게 국민들이 현안을 잘 알고 거기다 비판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민생법안부터 처리를 해라?

▶ 이동형 시사평론가:

네, 일단은 좀 대화를 하란 이야기겠죠.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국민들이 대화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그 국민들의 마음을 좀 읽어가지고 대화에 좀 더 나섰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한수진/사회자:

잠깐만요, 중요한 소식이라서 전해드려야 될 것 같아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이 새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오늘 자로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답니다. 11시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요. 반가운 소식이네요. 참 걱정하시는 분들 많았는데, 그 뜻은 충분히 알렸으니까요, 이제 건강도 좀 회복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근데 어떻습니까, 새누리당과 유가족과의 만남이 어제 있었는데, 뭔가 진전됐다는 의미는 아닌지 하는 해석도 가능할 것 같아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글쎄 뭐, 만나기 전에는 만남 자체가 중요하다, 이런 얘기 많이 했죠. 그런데 이제 벌써 두 번째 만남이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의견 차를 좁혀가는, 견해차를 좁혀가는 구체적인 게 나와야겠죠. 지금 유가족들이 수사권, 기소권을 다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다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꼭 유가족들이 그걸 원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거든요.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수사권, 기소권을 다시 한다는 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연히 여당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문제고, 오히려 아주 간단하게 특검 추천권 문제 같은 것은 조금만 여당에서 생각을 바꿔주면 이뤄질 수 있는 것이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그렇죠, 여당이 지금 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거죠?

▶ 이동형 시사평론가:

그러니까, 쥐고 있고. 또 일각에서는, '충분히 이거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까, '극대화를 위해서 조금 시간을 끄는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까, 이 정도는 충분히 대화를 해서 접점을 좀 좁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새누리 당에 뭔가 변화가 느껴지면 단식을 중단하겠다' 김영오 씨가 예전에 그랬잖아요, 그런 의미에서는 뭔가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그런 움직임도 감지가 되는 거죠?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저는 개인적으로 어제 두 번째 회동을 하기 전에, 뭐 이게 그런 바람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결과 도출이 어려운 것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었는데. 사실 그 측면이 첫 번째 모임을 면밀히 들여다보자면, 첫 번째 모임이 사실 상견례적 의미 이상의 것들이 나오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유가족 분들이 두 번째 모임을 앞두고 이야기를 하신 게, '첫 번째 모임에서 우리가 대단한 정서적 접근을 이룬 것 같이 보도해가지고 당황스러웠다' 이런 표현을 하신 분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맞는 것 같은 게, 언론에서는 굉장히 만남 자체에 우선 주목했기 때문에 어떤 유화적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어제 당장 보도만 하더라도 각자의 입장이, 주장이 다시 평행선으로 드러난 거거든요, 보면. 유가족들은 기소권과 수사권, 그래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야당도 버린 안을 유가족들이 계속 들고 나온다' 라고 또다시 유가족들을 몰아붙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고.

▷ 한수진/사회자:

마지막 힘겨루기, 이런 거 아닐까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제 생각에는 이 시점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명분을 만들어주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나. 저는 새누리당이 이번 일주일간에 굉장히 못했던 게 뭐냐면, 어쨌든 사람은 살려야 한다는 취지하에서 김영오 씨가 단식을 풀 수 있는 명분은 제공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좀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고, 김영오 씨를 찾아가고, 이렇게 하는 모습이 있어서 단식은 풀게 했어야 되는 건데, 그걸 안 하고 이제 급기야는 유가족 대책위 측에서 그런 배려를 못 받은 상태에서 단식을 푼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앞으로 향후 협상 과정에 그렇게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네요. 좀 찾아가고 그랬으면 참 보기 좋았을 텐데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그래서 단식을 풀었으면 모양새가 얼마나 괜찮고 협상에 도움이 됐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보면, 유가족 입장에서 보면 새누리당을 좀 배려해야 될 것이 뭐냐면, 지금 당장 박영선 원내대표가 자당 지지자들과 자당 의원들에 대한 설득 과정 없이 협상에 임했을 때 얼마나 곤경을 겪게 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완구 원내대표가 협상에 나서면서도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는 것은 아마 박영선 원내대표일 겁니다. '내가 만약에 어떤 좀 더 전향적인 안을 내놨을 때, 내가 오히려 유가족의 안을 좀 더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을 때, 과연 새누리당의 그럼 자당 지지자들과 의원들은 그것을 용납해 줄 것이냐'.

왜냐면 새누리당의 의원들 같은 경우는 돌출 발언으로 계속 지금 이런 추가 재재협상에 대한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는 분들이 있거든요. 근데 지금 유가족 분들이 어느 정도 거기에 대해서 배려하고 또 그거에 대해서 유감 표명을 하지 않는 한, 제 생각에는 새누리당에서도 굉장히 방어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배려를 서로 하면은 참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

▷ 한수진/사회자:

양측이 모두 이런 점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는 말씀이시고요. 그리고 아까 여론 조사 결과를 말씀해주셔서 드는 생각인데, 지금 국민들의 여론은 대화를 하라는 것 아니에요? 여야 따로따로 유가족 만나지 말고 그냥 셋이 한 자리에서 만나면 안 되나요?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그 부분에서도 유가족과 야당이 풀어줘야 되는 게 뭐냐면, 유가족 입장에서는 우선 새누리당 지지자들, 예를 들어 저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처음에 그때 유가족 분들이 새누리당을 사실상 적으로 간주하는 발언을 하셨기 때문에 그게 약간 정치적인 그런 오해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어가지고, 섬뜩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야당 입장에서 보면 야당의 그 노선 정리가 한 번은 있어야 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노선 정리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야당이 협상 테이블에, 어떤 종류의 협상 테이블에라도 앉으려면, 야당이 거기에 왜 앉을 수 있었는지 증명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유가족과 완전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 머릿수 하나 더하기로 온다고 한다면 새누리당 입장에서 2대1 협상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야당이 어떤 좀 더 진취적인 안을 가지고, 그리고 이 안을 야당이 냈을 때 그게 내부적으로 논의가 된 안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되는 건데, 지난 한 달간 두 번이나 협상을 했더니만 그 협상안이 철회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야당에서 노선 정리를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동형 작가님은 어떠세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야당이 지금 3자 협의체를 먼저 제안한 것은 자신들이 그 전 협상에 실패했고, 재협상 이후에 재재협상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3자 협의체를 통해서 공을 여당에 넘긴 겁니다. 공을 여당에 넘겼는데, 여당 쪽에서 이것을 받지 않고 계속해서, 지금 자기들은 여론이든 뭐든 해서 불리할 게 없거든요. 야당 쪽에서 계속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그래서 지금 이렇게 가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으로서는 정국의 키는 오히려 여당이 쥐고 있다고 이렇게 봐야 되고, 그래서 풀 수 있는 건 여당 쪽이다, 그래서 좀 통 크게 여당 쪽에서 대화를 하고 이렇게 했으면 어떤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한수진/사회자:

통 크게 좀 받아줘라, 이런 말씀이군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저는 여당이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또 야당도 한 번 이 부분에서 정리를 해야 할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지금까지 협상이 이렇게 길어지게 된 원인이나 두 번째의 협상 결과에 대한 이런 추인이 안 된 것에 대해가지고 국민과 새누리당에 대해서 일정 부분의 유감 표시를 할 수 있단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지금 약간 유체이탈 화법입니다, 보면은.

협상의 어떻게 보면 명백한 결렬의 원인은 야당 측의 내부 정리가 안 된 것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에 대해서 뭐 자꾸 시안을 정해서 답 해달라, 뭐 이런 식으로 책임을 씌우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모습이 제 생각에는 협상 파트너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가지고.

▷ 한수진/사회자:

유체이탈 화법, 이야기가 이젠 또 야당으로 흘러가겠네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그러니까 좀 그 부분을 배려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야당 입장에서는

▶ 이동형 시사평론가:

야당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니까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근데 좀 솔직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럴 때마다 우리 내부적으로 정리가 힘들었던 게 사실이니까 저는 이번에 다시 협상을 하자고 요청하는 형태로 가야 하지 어떻게 좀 오히려 몰아붙이는 형태로 새누리당에 접근하면은 이게 새누리당도 새누리당 지지층에게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 이동형 시사평론가:

뭐, 다시 처음으로 밖에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어쨌든 처음에 박영선 원내대표가 협상을 두고 갈 때 유족들하고 이야기를 안 하고 동의를 얻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왔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충분한 동의가 있었으면 좀 달라졌을 것이다?

▶ 이동형 시사평론가:

그래서 지금 또 3자 협의체를 갖고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애초에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와 버린 거죠.

▷ 한수진/사회자:

예, 자, 지금 새정치연합의 장외 투쟁을 놓고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은데요, 내부적으로도 반발이 있는 게 사실이잖아요. 중도파들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구요, 여기에 대해서도 여론은 일단 좋지 않은 거죠?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어제 15인의 의원들이 새정치연합 내에서 장외 투쟁이란 형식, 강경 투쟁 노선이란 것에 대해서 좀 반대 의견을 내셨고, 그 전에 의총에서도 백군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내 주변에 95% 여론은 세월호 관련해가지고 우리가 좀 더 전향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하는 얘기를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세월호 참사에서 굉장한 전 절망을 느꼈던 게 뭐냐면은 지금까지 다른 어떤 박근혜 정부 내에서 있었던 갈등들과 동일한 패턴으로 가고 있습니다, 보면은. 결국에는 야당과 어떤 시민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했을 때 여당과 또 청와대는 무시합니다 철저하게.

▷ 한수진/사회자:

침묵하고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철저하게 무시하다 보면 또 강경노선이 또 나옵니다 야당에서. 그럼 그 와중에 야당이나 어떤 사람들의 말실수 같은 것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사안이 또 전혀 원래 발제되었던 내용과는 별개의 문제로 흘러가가지고 예절 논쟁, 이런 걸로 번지거든요.

지금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서도 초기에 우리가 이걸 해결할 수 있는 호기를 놓쳤기 때문에, 협상안을 들고 갔을 때 호기를 놓쳤기 때문에, 갈수록 굉장히 지엽적이고 신변잡기적인 것으로 가고 있고 심지어는 지금 예를 들어 유민아빠, 김영오씨 같은 경우에는 메신저에 대한 공격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보면은. 그러니까 이런 부분이 저는 우리나라 정치의 어떤 타협을 이뤄내지 못하고 결국에는 패턴화 된 모습으로, 이렇게 가다가 또 국정원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국정원 나오지 않았습니까, 보면은. 그러니까 이런 거 보면서 좀 절망을 느꼈습니다. 이번 협의 과정을 보면서.

▷ 한수진/사회자:

반복되는 일인데 정치권에서 전혀, 전혀 교훈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 그럼.

▶ 이동형 시사평론가:

뭐 조경태, 김영환 의원, 그런 분들은 늘 그랬으니까. 별로 전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근데 이렇게 봐야 됩니다. 그 사실 야당의 본질, 그러니까 야당이 무엇 때문에 있는지, 야당의 역할이 뭔지 생각을 해야 되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야당은 여당의 거수기 노릇 이외에 뭐 하는 게 있냐, 이렇게 비판을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 여당이 사고 후에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봐야 되거든요. 여당이 처음에 뭐, 대통령까지 눈물을 흘리면서 사과를 하셨고, 다 잘못 됐다 그랬는데 시간이 흐르고 선거에서 이기고 이러다 보니까 '이거 뭐 교통사고 아니냐', 유가족들한테 뭐 '노숙자다', 이런 식으로 완전히 바뀌었단 말이죠. 이런 것들, 야당이 야당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여당이 이렇게 간 거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강경 투쟁 노선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보고요. 야당은 당연히 노선 투쟁 해야죠, 야당 내에서도. 그 노선 투쟁 안하면 뭐 하러 야당의 존재 가치가 있습니까. 그래서 이건 건전한 투쟁이라고 봐야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근데 이게 참 여기 묘한 게 뭐냐면 결국 야당의 수장이 박영선 비대위원장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 분이 원래는 굉장히 강성으로 알려진 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세월호 특별법 관련 협상 초기에는 여당 측 지지자들도 놀랄 만큼 굉장히 좀 중도적 위치로 오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근데 그것도 한 2주간 하다가 또 다시 강경 노선으로 돌입하겠다, 그래가지고 어제 기자회견까지 하고 그랬는데 그러니까 이게 어떤 게 본 모습이냐에 대해가지고 협상 파트너에 대해서 혼란이 오기 시작하는 거죠, 새누리당도.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 빨리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노선 투쟁을 오히려 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늦지 않았으니까, 통일된 안을 갖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앞서 제가 추석 밥상에 절망을 올릴 것이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의 말을 인용했는데 추석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또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 같고요, 두 분이 생각하시는 세월호 특별법 최고의 마무리를 한 번 좀 풀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먼저 우선 지금 여당과 유족들 간에 진행되고 있는 회의들, 또 이렇게 협상들 같은 경우에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는 겉핥기식이라고 봤습니다. 왜냐면은 그 전까지 원래 대부분의 어떤 국가 간의 조약, 이런 것들도 물밑 협상에서 다 이루어진 다음에 땅땅땅 하러 만나는 거거든요. 근데 세월호 유가족과의 협상, 1차, 2차 정해서 만나기는 했지만은 그런 과정 중에 과연 뒤에서 배후에서 막후에서 지금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분들이 있느냐, 저는 아직까지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거든요. 제가 가진 정보통 내에서는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 좀 더 진정성 있게 협상에 나서야 되는 것이 아닌가, 좀 여당 측에서는, 그런 생각을 좀 하게 됐고요.

▷ 한수진/사회자:

아니 그런 얘기를 좀 해보시지 그래요, 당에?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

오늘 회의 들어가면 '뭐 협상 될 게 있는 거예요?'하고 물어보면 '아니, 만나서 얘기해야지',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 같은 경우에는 진짜 좀 협상을 하는 것처럼 나섰으면 좋겠고요. 또 야당과 유족들에게도 제가 얘기하자면, 분명히 새누리당의 입장도 배려해줘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협상 실패로 인해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새누리당의 협상 주체들이라고 비슷한 생각을 안 하겠습니까. 만약 이런 부분 협상 잘못하면은 자당 지지층에서 굉장히 큰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풀어 나가기 위해서 또 과거에 얽힌 발언들, 새누리당이 노숙자 발언 한 것 같은 것들, 다 사과해야 되고 다 사과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새누리당을 적으로 표현한 발언이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이런 공격적인 발언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 정도는 있어야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걸 서로 좀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예, 예. 이동형 작가님은요?

▶ 이동형 시사평론가:

저는 뭐 김영오 씨가 단식을 중단했다니 다행스러운 일이고요. 왜냐하면 김영오 씨 문제 때문에 우리 사회가 분열하는 거고, 정말 굉장히 좀 놀랍기도 하고 충격적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사회가 어디까지 가는가. 단지 자신의 딸이 왜 죽었는지 알려달라고 단식하는 사람한테 뭐 통장 내역을 공개하라든가 이런 식으로 돈 때문에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난이 나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노조원이면 뭐 단식 투쟁 하면 안 되는 겁니까. 그런 식의 어떤 타도와 또 마녀사냥 식이 난무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또 그게 너무 우리 사회가 여야, 진보-보수 갈려서 극한 대립이 나온 것 같은데 이 위원장 말에 동의하는 게 우리 옛날 그 군사정권 그 극한 대립의 투쟁 속에서도 물밑에선 접촉하고 대화를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것조차 사라져버렸으니까. 빨리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해야 한다, 이렇게 비아냥대고 서로를 비난하고 죽이고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죽이는 정치는 그만 돼야 될 것 같고. 다만 이런 건 있습니다. 지금 야당이 선택할 선택지가 별로 없거든요. 결국은 여당이 풀어야 되지 않느냐.

▷ 한수진/사회자:

네, 물밑협상, 대화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네요, 두 분과의 <이슈토크>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동형 작가님, 이준석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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