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 외국인 마무리 역사 다 바꾼다

권인하 2014. 8.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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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은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 아베 신노스케에게 솔로포를 맞아 이틀 연속 블론 세이브의 불안감이 생겼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이후 3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5대4로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33세이브를 기록해 2위인 요미우리 매티슨(21세이브)와의 격차를 한껏 벌린 1위를 질주했다. 사실상 센트럴리그의 세이브왕을 예약한 상태.

일본 데뷔 첫해에 세이브왕 타이틀을 따내는 것도 대단한데 그 이상도 가능할 듯. 일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이 가까워지고 있다.

일단 33세이브로 한국 선수의 일본 진출 첫해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이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 지난 2008년 기록한 33세이브(1승5패)와 같은 수치다.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도 주니치 드래건즈의 유니폼을 입은 첫해인 1996년엔 일본 무대 적응이 쉽지 않아 5승1패 3세이브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그의 제자 오승환은 첫해부터 꿋꿋한 모습이다.

역대 일본 진출 한국인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도 가능해 보인다. 선 감독이 97년 세운 38세이브가 역대 최다 기록. 오승환은 6세이브만 더하면 39세이브로 신기록을 세운다.

한국인 한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에 1세이브만 더하면 특급 마무리 투수의 기준인 40세이브에 오르게 된다. 역대 일본에서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총 10회. 그 중 주니치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가 4차례 달성했고,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가 한신 시절 두차례 달성한 적 있는 등 40세이브 고지를 밟은 선수는 5명 뿐이다. 일본 무대 진출 첫해에 40세이브를 기록하는 것은 일본 팬들에게 오승환의 진가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성적이다.

조금만 더 욕심내면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도 가능하다. 요미우리 크룬이 지난 2008년 기록한 41세이브가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다. 9세이브를 더하면 웬만한 세이브 기록은 다 오승환 것이 된다.

한신은 앞으로 3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하위권으로 처져 사실상 시즌을 끝낸 게 아니라 1위를 노리며 더욱 채찍질을 하고 있다. 패보다 승이 더 많을 것이고 그만큼 오승환에게 세이브 기회가 더 생길 것이다. 한신이 승리를 더할수록 오승환도 세이브 수도 늘어난다. 앞으로 오승환의 세이브 사냥이 더욱 재밌어진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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