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조우종 "김지민의 한달 수입이 궁금하다"

김태진 기자 2014. 8. 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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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태진 인턴기자] '풀하우스' 아나운서 조우종이 "김지민의 한달 수입이 알고 싶다"고 말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는 '명절기피 노총각·노처녀 특집'으로 배우 이정훈 가수 김완선 개그맨 박휘순 개그우먼 김 숙 등이 출연해 '결혼 전 서로 어디까지 밝혀야하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는 결혼 전 배우자에게 밝혀야 하는 부분을 '4종세트'라고 정의했다. 여기서 말한 4종세트는 건강검진표, 혼인관계증명서, 신용인증서, 소득금액증명서 등이다.

이에 대해 '풀하우스'에 출연한 게스트와 패널들도 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결혼 전 배우자에게 4종세트 서류를 "공개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과 "결혼은 증명서류 없이 믿음과 사랑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결혼 전 배우자의 '병력과 부채'만은 공개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든 게스트와 패널들이 동의했다.

특히 아나운서 조우종은 "결혼은 증명 서류 없이 믿음과 사랑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MC 이경규가 "그럼 만약 김지민이 결혼할 배우자라고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알고 싶냐"고 질문하자 이에 조우종은 "현재 김지민에게 가장 알고 싶은 것은 한달 수입이다"고 답변해 처음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유독 결혼에 관한 여러가지 비유들이 쏟아졌다.

개그맨 이윤석은 "결혼할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내 인생의 선장을 만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선장의 자격증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자 유인경 역시 "결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이다"고 말해 다른 게스트와 패널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태진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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