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8일 ARI전 선발 등판.. 다승왕 내달리나?

2014. 8. 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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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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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은 5명의 투수가 공동 1위를 달리며 확실한 타이틀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클레이튼 커쇼(26)가 가장 먼저 16승을 달성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5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투수는 아담 웨인라이트(33), 조니 쿠에토(28), 커쇼, 매디슨 범가너(25), 윌리 페랄타(25).

이들은 확장 엔트리가 실시되는 9월이 임박했음에도 모두 15승으로 균형을 이루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16승을 달성하며 앞서나갈 것이 유력한 투수는 커쇼.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커쇼는 부상으로 한 달 여를 결장했음에도 최고의 투구로 연전연승하고 있다.

앞서 웨인라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6승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나 오히려 패전을 기록했다.

쿠에토 역시 지난 2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8패째를 당하며 16승 달성 찬스를 놓쳤다.

범가너는 지난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15승째를 달성했기 때문에 다음 선발 등판까지는 시일이 남았다.

남은 투수는 커쇼와 페랄타 둘 뿐. 페랄타가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나서는 데 비해 커쇼는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커쇼가 이번 애리조나전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16승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뿐 아니라 향후 다승왕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커쇼는 이번 시즌 애리조나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 5.28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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