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패션왕' 프로모션 불참 "주인공인데.."

입력 2014. 8. 28. 06:57 수정 2014. 8. 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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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설리. 스포츠동아DB

10월 개봉 앞두고 활동 중단 후폭풍주연배우의 책임감 외면에 아쉬움 커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이자 연기자인 설리의 활동 중단에 따른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설리는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해적)에 이어 여주인공을 맡은 영화 '패션왕'의 개봉 프로모션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영화 개봉 앞뒤에 여주인공의 '공석'은 이례적이다.

설리의 첫 주연 영화인 '패션왕'은 10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주원과 설리가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미다. 원작 웹툰이 워낙 인기가 높았던 덕분에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고 여기에 아이돌스타 설리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관심을 더해왔다.

하지만 설리는 7월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황. 악성 댓글에서 시작된 루머에 시달리는 등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멈췄다. 이 때문에 같은 시기 개봉한 '해적'의 프로모션과 무대인사 등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 여파가 '패션왕'까지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최근 영화를 알리는 방식이 한층 다양하고 세밀해지면서 주연배우들의 책임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편에서는 설리의 '공석 행보'가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설리의 '패션왕' 프로모션 참여는 외부적인 환경 탓에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제작진과 관객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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