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9패-ERA 2.59.. 더 멀어지는 사이영상

2014. 8. 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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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담 웨인라이트.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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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반 큰 경쟁자 없이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던 아담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또 다시 패전을 기록하며 수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6회까지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3실점 5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는 달성했지만, 비교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자크 로케는 7 1/3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웨인라이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웨인라이트는 0-0으로 맞선 2회말 아이크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1-2로 뒤진 3회말에는 앤드류 맥커친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점째를 내줬다.

이로써 웨인라이트는 시즌 9패(15승)를 당했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이 2.52에서 2.59까지 상승했다.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지 못했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 마저 상승한 것.

당초 웨인라이트는 시즌 초반을 넘어 중반까지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내셔널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며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이번 달 들어 나선 6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하며 점점 첫 번째 수상과 멀어져가고 있다.

마지막 9월을 남겨둔 웨인라이트가 첫 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려면 지난 4월, 6월과 같은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기록한 뒤 모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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