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달인' 유상훈의 선방쇼, 적장 황선홍도 놀랐다

전상준 기자 입력 2014. 8. 28. 06:00 수정 2014. 8.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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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FC서울 골키퍼 유상훈(왼쪽). /사진=News1

"3연속 페널티킥 선방은 처음 봐"

서울은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0-0 동점으로 맞이한 승부차기 접전 끝에 3-0 승리를 거두며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유상훈(25, FC서울)이었다. 유상훈은 연장후반 종료 때까지 포항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120분을 마쳤다.

유상훈의 진짜 묘미는 승부차기 때 나왔다. 유상훈은 포항 첫 번째 키커인 황지수와 두 번째 키커 김재성의 킥을 연이어 막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유상훈은 포항 세 번째 키커인 박희철의 슈팅마저 절묘하게 다이빙하며 막아냈다. 결국 유상훈은 서울의 네 번째 키커 몰리나가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성공시키며 세 명만을 상대한 뒤 경기를 마쳤다.

유상훈이 '승부차기의 달인'으로 등극하는 순간이다. 유상훈은 지난달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포항과의 FA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상대 '에이스' 김승대의 킥을 막아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유상훈은 약 40일 만에 또 다시 서울의 수호신이 된 셈이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선수시절은 물론 감독하면서도 세 번 연속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건 처음 본다. 페널티킥에 있어서는 놀라운 방어 능력을 가진 것 같다. 칭찬해주고 싶다"며 유상훈을 극찬했다. 적장인 황선홍 감독도 "이런 선방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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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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