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2경기 연속골' 손흥민, 비결은 무한 스위칭

김도용 2014. 8. 2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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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년차인 손흥민(22)이 공격 진영서 활발한 위치 변화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5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며 선제골을 기록, 팀의 승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본선 행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뺏어내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과 공을 주고 받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무한 스위칭을 펼치며 코펜하겐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지난 시즌 왼쪽에만 한정 돼 있었던 손흥민은 2선의 하칸 찰하노글루 카림 벨라라비와 자리를 바꿔가며 공격을 전개했다.

자리를 바꿔가며 뛰어다닌 손흥민을 막는데 코펜하겐의 수비진은 흔들렸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손흥민은 선제골 뿐만 아니라 후반 시작과 함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상대팀 수비를 곤경에 빠뜨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했던 손흥민은 새로운 시즌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올 시즌 유럽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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