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달콤한 나의 도시', 다른듯 닮은 서른즈음의 여자들 공감 백배

2014. 8. 2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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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달콤한 나의 도시' 서른 즈음의 여자들 고민이 공감을 이끌어냈다.

27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20대 즈음 여자들의 솔직하고 은밀한 속마음을 들여봤다.

이날 4명의 멤버 중 두 명의 멤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인터넷 영어 강사 최정인(28)과 변호사 오수진(29), 올해 11월 결혼을 앞둔 임현성(30), 헤어 디자이너 최송이(27)가 그 주인공이다.

처음 소개된 최정인은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꾸다 인터넷 영어 강사가 됐다. 하지만 게시판에 게재된 학생들의 글에 속상해 하고 상사의 잔소리에 상처 입었다.

우울해진 최정인을 위로해준 것은 남자친구였다. 그러나 결혼 이야기를 피하는 남자친구에게 섭섭함을 느끼며 일반 여자들의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강남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는 29살 변호사 오수진의 직장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는 출근하는 차 안에서 빠르게 화장을 하는 스킬을 선보였다.

오수진은 항공대 출신 변호사 1호다. 경북대학교 로스쿨 1기 변호사다. 울타리가 돼주는 선배가 없어 더 이를 악물고 일했다. 한꺼번에 5여개의 사건을 진행 중이다. 벌써 15번째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오수진은 이혼하려는 남녀를 만나며 자신의 사랑 역시 되돌아 봤다.

또 오수진은 선배 변호사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퇴근 후에도 다시 회사로 돌아와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휴일에 만화방에서 로맨스 만화를 읽으며 휴식을 취했고 그러면서 또 다시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오수진에 이어 결혼을 앞둔 임현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친구였던 레지던트 4년차 남자친구와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운명인 줄 몰랐던 남자친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결혼을 준비하는 임현성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달콤한 나의 도시'는 각기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만 서른 즈음에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고민 앞에 서있는 이들의 삶이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일반인 리얼리티가 갖는 흥미를 배가시켰다.

['달콤한 나의 도시' 1회. 사진 = SBS 방송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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