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명장들 손사래"..한국 축구 한숨

2014. 8. 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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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으로 이끈 핀투 감독이 한국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즉각 부인했습니다.

협회는 또, 명장들이 한국팀 감독직을 기피하는 분위기라며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윤승옥 기잡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명장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지 열흘.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에 올려 놓은 콜롬비아 출신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이 한국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협회가 곧바로 부인하고 나서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깁니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후보군에 있는 감독인건 맞는데 협회 차원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습니다."

협회는 현재 5명의 후보와 접촉하고 있고 일부 감독과는 연봉 얘기가 오가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장들이 한국 감독을 맡길 꺼려해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한국 축구 감독보다는 유럽에서 활동하거나 기회를 찾고 싶다는 그런 반응으로 이해하시면 될 겁니다."

이런 맥락이라면 핀투 감독 역시 협회의 제안을 거절했을 수도 있습니다.

협회는 협상에 속도를 내 10월 파라과이 등과 평가전엔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한다는 목표입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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